눈과 관련된 기후
강설과 적설의 모습을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차례대로로 보자면, 강설이 없는 지역, 강설만 있고 눈이 없는 지역, 눈이 있는 지역으로 전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눈이 있는 지역은 더 따뜻한 곳부터 순서대로, 잔설이 없는 지역, 잔설의 한 지역, 만년 눈의 한 지역, 빙하의 한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산악, 고위도 지역에서는 이러한 이동의 분포가 설선(雪線) 1이나 삼림 한계에 관계하고 있습니다. 설선과 산림 한계 사이에는 적설기 이외에도 동상(凍上) 2 등이 생기고 주빙하 지형이 보이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는 최난월 평균 기온이 0℃ 미만의 지역을 빙설 기후라는 이 지역은 대체로 연중 지표는 눈, 빙하, 빙상에 덮여 거의 연중 눈이 내립니다. 빙하와 만년설은 보통 겨울의 눈이 신설로 퇴적하는 한편 여름철에 내린 눈과 빙하 본체가 부분적으로 용해해 유출됐고 그 수지가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빙하가 전진해 융해가 더많아져 빙하가 후퇴합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은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전기(11월초-12월)에는 주로 서해안 지방으로 눈이 자주 내립니다. 그이유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서해를 건너 오면서 해기차로 인하여 눈구름이 발생하여 강설이 발생합니다. 풍향이 주는 영향으로는 북풍에 가까울수록 호남해안이나 제주도의 풍상(바람이 불어가는 쪽) 측에 많은 눈이 내리나, 서풍에 가까울수록 경기만으로 눈구름이 들어오면서 서울지방에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해기차가 커질수록 대류 운동이 활발해져, 바다로부터의 열과 수증기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폭설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사진-서해안 지역의 해기차로 인한 폭설 ]
겨울철 중기(1월)에는 한랭건조합니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아 저기압이 지나갈 틈이 없습니다.
겨울철 말기(2월-3월초)에는 동해안 지방에 폭설이 집중됩니다. 동해안 지방에 폭설이 내리는 이유로 겨울철 전기의 서고동저의 기압배치에서 북고남저의 기압으로 바뀌면서 북동풍이 불어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립니다.
[사진-강원 동해안 폭설]
가끔 초봄(3월초-4월중순)에 동해안과 강원 산간지방에 폭설이 내릴 때가 있습니다. MBC뉴스-4월 폭설
늦봄에는 북한지방과 강원산간에 눈이 잠깐 내립니다. 강설만 있고 눈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것으로 눈과 관련된 기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참고-http://en.wikipedia.org/wiki/Snow, http://ja.wikipedia.org/wiki/雪, 폭설:네이버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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